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정치부 이동은 기자 나와있습니다. 이 기자, 첫번째 주제 '트럼프 "내 친구, 큰 승리 축하"'네요?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총선 승리를 축하했죠? <br><br>네, 한미 정상은 어제 전화 통화를 했는데요. <br> <br>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에게 '내 친구'라는 표현을 쓰며 총선 결과에 대해 축하했다고 합니다. <br> <br>Q. 트럼프 대통령이 친필 메시지까지 보냈다면서요? <br><br>네, 주한 미국 대사관을 통해 전달했는데요. <br> <br>[출처 : 청와대] <br>사진을 보시면요, 21대 총선 정당별 득표율 그래프 위에 트럼프 대통령이 "큰 승리를 축하한다"고 적고 서명을 했습니다.<br> <br>Q. 트럼프 대통령이 왜 이런 메시지를 보낸 걸까요? <br><br>트럼프 대통령은 재선 선거를 약 6개월 앞두고 있는데요. <br> <br>코로나19 사태를 잘 대처하고 있다고 평가받는 문재인 정부가 총선에서 압승을 하자 나도 그래보겠다, 이런 의미가 아닐까 추측됩니다. <br> <br>Q. 다행히 미국도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증가세가 진정되고 있죠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'통합당의 70년대생'.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이 세대교체론을 얘기하고 있는데 통합당 당선자 중에 이런 사람들이 있을까요? <br><br>네, 보수가 새 인물로 혁신해야 한다는 취지인데요. <br> <br>1970년 이후 태어난 당선자는 통합당에서 열명이 조금 넘습니다. <br><br>이 가운데 이름이 알려진 인물은 김웅, 배현진, 김은혜 당선자 정도인데요.<br> <br>모두 정치 신인이라 당장 지도자급으로 전면에 나설 정도는 아닙니다. <br> <br>Q. 우리나라는 청년 정치를 말로만 내세우고 선거 때만 반짝 간판으로 내세우는 것 같아요. <br><br>어릴 때부터 정당 활동을 하고 정치 경험을 갖춘 청년 당선자가 안 보이는 건 여야 모두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. <br> <br>Q. 그런데 김종인 전 위원장이 통합당을 끌고 갈 수는 있는 건가요? 당 내부에서 반대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죠? <br><br>심재철 당대표 권한대행이 김종인 전 위원장을 만나 당을 이끌어달라고 제안했는데요. <br> <br>당 일각에서 '김종인 비토론'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[김태흠 / 미래통합당 의원('여랑야랑' 취재)] <br>"(김종인 전 위원장은) 선거 참패에 대한 일말의 책임이 있는 분이고. 외부인에게 당 운영을 맡기고 또 당의 미래를 맡기려는 나약하고 줏대없는 정당에 어떻게 국민이 믿음을 줄 수 있겠습니까." <br> <br>Q. 이번에 3선에 성공한 김태흠 의원이 공개적으로 반대한 거네요. 김종인 전 위원장 입장은 어떻습니까? <br><br>비대위를 맡을 의지는 있지만 당내 의견 수렴 과정을 일단 지켜볼 것으로 알려졌는데요, <br> <br>비대위를 맡게 된다면 전권을 가지고 최소 연말까지는 활동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Q. 내부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 쉽지 않을 수도 있겠네요. 마지막 주제 보겠습니다. '슈퍼맘 당선자'. 이번 총선에서 여공 출신 싱글맘 변호사가 당선이 돼서 눈길을 끌고 있죠? <br><br>네, 김미애 통합당 부산 해운대을 당선자인데요. <br> <br>14세에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가난 때문에 고등학교 1학년 때 학업을 중단했습니다. <br><br>이후 방직공장, 식당 등에서 일하다가 34세에 사법시험에 합격했습니다. <br> <br>김미애 당선자는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아이 2명을 입양해 혼자 키웠습니다.<br> <br>출처 : 유튜브(김미애 변호사 팬클럽) <br>[김미애 / 미래통합당 부산 해운대을 당선자 (지난 4일)] <br>"학교 다닐 버스비가 없어서 차비만 들고 살기 위해 찾아온 곳입니다. 일하지 않으면 먹을 것도 없고 잠잘 곳도 없는 17살이 저곳 태광산업에 들어가서 3교대 방직공장에 다녔고…" <br><br>Q. 정말 대단하네요. '개천에서 난 용'이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 당선자입니다. 민주당에도 슈퍼맘 당선자가 있죠? <br><br>네, 임오경 경기 광명갑 당선자입니다. <br> <br>전 서울시청 여자핸드볼팀 감독이죠. <br> <br>영화 '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' 주인공의 실제 모델이기도 한데요. <br> <br>결혼과 출산 후 8년 만에 다시 선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편파 판정을 극복하고 은메달을 딴 것으로 유명합니다.<br> <br>출처 : 영화 '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' <br>"나 포기 안 할 거거든. 나 끝까지 해낼 거니까. 당신도 포기하지 마." <br> <br>출처 : 유튜브(광명댁 임오경tv) <br>[임오경 / 경기 광명갑 당선자(지난 2월)] <br>"딸아이를 하나 키우면서 제가 아픈 것보다 더 마음이 아픈 게 딸아이가 아플 때, 우리 딸아이가 힘들어할 때 마음이 아프더라고요." <br><br>Q. 슈퍼맘 국회의원들의 활약 기대해보겠습니다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